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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본다 - 자연 재해와 기독교
글쓴이 : 만든신  (116.♡.226.222) 날짜 : 2016-04-18 (월) 23:48 조회 : 5421 추천 : 0 비추천 : 1

<<인류 역사상 가장 인간성을 잘 드러냈다고 하는 카이사르의 말은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본다'입니다. 원시 시대 자연 재해와 죽음이 두려웠던 인간은 뭔가 초자연적인 것이 있기 원했기에 신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만들어진 신이라도 존재하기에 유신론자 T 가 되었습니다. 이 엄 청난 말이 적용될 수 있는 몇 가지를 더 올리겠습니다. 먼저 최근 지진이 일본등 많은 나라들을 강타하기에 오늘 올립니다. >>

자연 재해와 기독교

2011년 3월에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일본 관측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하여 수만 명이 죽거나 실종되었을 때의 일이다.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조용기 목사는 인터뷰에서 일본의 대지진을 얘기하면서, 일본인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물질주의 등으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지진으로 표출되었다고 말했다. 이웃나라의 불행에 대해 위로는 못할망정 난데없는 기독교의 잣대를 들이댄 것이다. (조용기의 장남인 조 희제는 스포츠 투데이라는 저질 신문을 만들었는데 신문사 설립비용은 누가 물었을까? 조 목사의 장남이 만든 이 저질 신문은 199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O양 비디오 사건을 최초로 특종 보도한 신문사이다. 자신의 아들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할 저질 신문사를 무슨 돈으로 만들었는지를 밝히지 않고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불행에 대해 물질주의니 우상숭배니 말하는 것은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것이다.)

지구 내부의 지각 판이 충돌하여 지진이 발생한다는 과학의 설명이 있기 전에 인간들은 대개 지진 현상을 신의 뜻으로 해석 했다. 하지만 과학에 의해 지진의 원인이 밝혀진 21세기에도 개독인 들은 지진을 하나님이 보내는 경고로 보고 지진 피해자들을 매도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기 한 달 전에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에서도 큰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였다. 2011년 한 해에 지구상에서 지진이 발생한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인데 왜 하필 그리스도 교회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에서 지진이 발생했을까?

여기에 대해서 개독 목사들은 입을 닫는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일이기에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지진과 기독교를 말하면서 1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최초로 기독교인(Christian)이라는 말이 생기게 했고, 최초로 선교사를 타국에 파송한 시리아의 전 수도였던 안디옥이라는 도시가 있다.(현재 많은 교회들이 이 초대 교회를 따르고자 안디옥이라는 교회 명을 사용하고 있다.)

로마, 콘스탄티노플과 더불어 고대의 세계 3대 도시 중 하나였고 그리스도를 삶의 축으로 삼았던 이 유명한 도시에 AD 526년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대지진으로 말미암아 도시 인구의 절반이 죽었다고 한다. 대지진 발생 이후 이 도시는 쇠락을 거듭하였고 결국 작은 소도시로 전락하였다. 지진이 하나님의 노여움 때문이라고 말하는 개독 목사들은 1500년 전 안디옥의 대지진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까? 역시 아무 말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것은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T가 뼈속까지 개독인 아내를 만나 아내의 믿음을 믿던 때의 실제 있었던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 장사로 먹고사는 C시에 여름 내내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관광 도시인 C시에 한 달 내내 내린 여름비는 큰 재앙이었다. 돈을 빌려 여름 장사를 준비한 많은 사람들이 파산했고 여름이 거의 끝나갈 즈음에야 비로소 마침내 비가 그쳤다.

비가 그친 그 주의 일요일에 강신무 K 목사는 자신이 비를 그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더니 비가 그쳤다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자고 열변을 토했다. 이 강신무 K 목사의 설교에 대해서 교인들은 아멘을 외치며 환호성을 울렸다.

코미디가 따로 없었다.

하루 종일 강신무 K 목사의 설교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왔다.

기도로 한 달간 그치게 했다면 미리 좀 할 것이지 왜 여름이 다 끝나고 모두 망한 이후에 비가 그치게 했는지 목사에게 묻고 싶었다.

교인들은 하나님이 비를 그치게 했길 원하기 때문에 강신무 K 목사의 말에 아멘을 외친 것이다. 로버트 퍼시그란 사람의 말이 기억난다.

“누군가 망상을 하면 정신 이상이라 하고,

다수가 망상을 하면 종교라 한다.“


최 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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