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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천국의 대 저주 - 자상의 하나님 나라 편
글쓴이 : 만든신  (117.♡.4.12) 날짜 : 2019-07-21 (일) 07:52 조회 : 1661 추천 : 5 비추천 : 0

<예수가 말한 하나님 나라는 신자들 마음속에 있는 망상이 분명하지만 종교 장수들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크게 죽어 올라가는 하늘의 천국과 지상에 성시화를 통해 모든 이들이 같은 경전을 보고 같은 망상을 하는 기독교 국가 혹은 기독교 세상을 말한다.

 

앞에서는 죽어 올라가는 하나님 나라에서 지상의 지옥에 사는 후손들을 보는 진실을 통해 천국의 허상을 증명했지만, 이 번에는 실제로 지상에서 만들어진 하나님 나라를 소개한다. >

 

1620년 메이플라워호는 102명의 청교도들을 태우고 신대륙 아메리카에 도착했다. 그들은 도덕, 주일의 엄수, 향락의 제한을 추구했던 칼뱅주의 신교도인이었고 오늘날 철저한 복음주의자들인 장로교의 뿌리가 되었다.

한국으로 파송한 칼뱅주의 선교사들에 의해 장로교가 한국의 기독교를 이끌고 있으므로 한국 기독교의 뿌리는 장 칼뱅의 기독교 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칼뱅 관련 이야기는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의길, 2013. 272~275p 참고)

 

칼뱅은 1541년 자유 도시였던 스위스 제네바 시 의회를 장악했다. 속세의 권력을 손에 넣은 그는 교회계율이라는 것을 만들어 법률을 대체하고 시민들이 이것을 준수하는지 감시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는 종교국도덕경찰을 창설했다.(종교의 자유에 의해 존중받아야 하는 개인적인 신. 즉 주관적인 신 대신에 모든 이가 같은 망상을 하는 객관적인 신이 존재하는 이런 곳이 바로 종교 장수들에게는 지상 천국이다.)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통치를 시작한 지 첫 5년 동안에만 제네바에서 열세 명이 교수대에 매달려 죽었다. 열 명은 단두대에서 목이 잘렸다. 35명은 화형장에서 불타 죽었다. 무려 58명이 사형에 처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추방되고 옥에 갇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감옥이 더 이상 죄수를 받을 수 없다고 시의회에 통보했다. 칼뱅이 처벌한 범죄는 예를 들어, 거리에서 주먹다짐을 한 선원 두 명은 교수형으로 죽였고, 세례식에서 웃음을 짓거나 포도주를 걸고 주사위 놀이를 한 이들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칼뱅의 예정설을 비판한 남자를 도시의 모든 교차로에서 매질을 한 다음 불태워 죽였다.

 

칼뱅의 공포 정치의 절정은 155310, 그와 신학 논쟁을 벌였던 스페인 출신 신학자 미카엘 세르베투스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인 사건이었다.

세르베투스는 칼뱅과 다른 신학적 견해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오랜 시간 고문과 학대를 당했다. 쇠사슬과 밧줄로 화형대에 묶인 세르베투스의 머리에 유황을 묻힌 면류관을 씌웠다. 이때 칼뱅은 화형보다 고통이 덜한 참수형을 주장했고 칼뱅 자신은 화형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후스토 L. 곤잘레스, 종교 개혁사, 은성, 2012. 111p 13~14),

 

칼뱅이 지배한 제네바는 죽음의 도시가 되었다. 살아있는 것은 오직 교회계율과 그것을 집행하는 도덕경찰뿐이었다. 연극, , 축제 등 모든 형태의 놀이가 사라졌다. 적포도주를 제외한 모든 술은 금지되고 찬송가의 가사가 아닌 멜로디에 관심을 두는 태도까지 모두 범죄행위로 간주되었다.

시민들에게 허용된 것은 일하고 복종하고 교회에 가는 것밖에 없었다. 겁에 질린 시민들은 자기가 의심받는 일을 피할 목적으로 서로 감시하고 밀고했다. 그래서 종교국은 직접 시민들을 감시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칼뱅은 공포통치를 밀고 나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자기에게 부여한 의무라고 믿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신학적 혹은 정치적 견해에는 오류가 없다고 확신했다. (유신론자 T가 만난 대한민국의 많은 기독인들도 성경의 내용과 기독교에는 오류가 절대로 없다고 확신한다. 심지어 T가 제시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12가지 반론 불가능한 증거를 듣고도 신에 대한 의심이 전혀 없다.)

 

칼뱅은 현란한 신학 이론으로 무장한 광신자였다. 한국 기독교의 뿌리가 되는 칼뱅은 타인의 고통에 감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무 죄책감도 느끼지 않은 채 수많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죽였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정신과 심리학자들은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

 

ps. 현재 개신교 개독 인구가 19.7% 밖에 안 되어도 종교를 이용하여 대대로 큰 부자가 되는 종교 장수들이 게 거품을 물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물려받을 교회도 없는 보통의 기병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야한다고 울부짖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공고를 졸업하고도 조 단위의 재산을 모았다고 하는 대표적 종교 장수가 롤 모델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신학대생들의 롤 모델 1위인 J 목사는 자신이 부자인 것에 대해 십일조를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PS. 기병들이 기독교 천국의 대 저주를 보고도 신에 대한 의심을 못 하는 이유 세 가지 중 나머지 세 번째를 제일 먼저 댓글로 다는 분에게 졸저, ‘탈종교가 답이다를 증정합니다.

종교는 대개 인간의 망상(delusion)과 관련된 것이라는 힌트를 드립니다. 저는 제 책이 니체의 책처럼 100년 이상 가는 책을 목표로 집필했습니다. 만약 저자 서명이 들어간 이 책이 먼 훗날 큰 자산 가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응모 기다립니다.(몇 분이 비슷한 답을 제시했지만 제가 원하는 답은 아직 없습니다. 답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아멘? 


최 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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