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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평양發 ‘50만불 영수증’의 비밀
글쓴이 : 케로로병사  (116.♡.152.68) 날짜 : 2014-01-15 (수) 20:16 조회 : 5693 추천 : 5 비추천 : 0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223605

[단독]사랑의교회, 평양發 ‘50만불 영수증’의 비밀

사라진 ‘헌금 6억원’ 행방 추적해보니 ‘충격’

도기천 기자

 


사랑의교회 서초동 새예배당. (사진=도기천 기자)

▲ 사랑의교회 서초동 새예배당. (사진=도기천 기자)

(CNB=도기천 기자) 신도수 10만여명의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가 오정현(57) 담임목사를 둘러싼 각종 비리의혹으로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교회 공식계좌에서 사라진 6억500만원의 행방을 CNB가 단독 추적했다. 

2008년 사라진 이 돈에 대해 오 목사 측은 북한 선교를 위해 북측 정부에 송금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교인들은 개인 횡령이라며 오 목사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과연 진실은 뭘까? CNB가 통일부, 국정원, 대북사업 관련단체 등을 전방위 취재해 진실을 파헤쳤다.      
 
2008년 북으로 송금된 돈 지금까지 행방 묘연
오 목사 “평양에 문화센터 설립하는데 썼다”
통일부 “문화센터 관련사업 신고된 적 없다”
일부교인 “북한發 확인서 위조된 것” 검찰 고발


오 목사를 지난 7월 검찰에 고발한 사랑의교회 ‘사랑넷’ 회원들에 따르면 오 목사는 지난 2007년 교회 재정 담당 장로를 통해 6억500만원을 헌금으로 받아 교회 공식계좌에 넣지 않고 별도로 계좌를 만들어 입금했다.


이듬해 오 목사는 교회 재정통장에서 6억500만원을 인출했고, 이후 별도 계좌에 넣어둔 헌금 6억500만원을 재정통장에 메워 넣었다.


헌금으로 들어온 돈은 교회 공식계좌에 입금됐지만, 재정통장에서 인출된 6억500만원은 어디로 간 걸까?


통상 종교재단은 최고의결기구인 당회를 거쳐 예산 집행이 이뤄지는데, 당시 인출 건은 의결절차가 없었다.   


이에 일부 장로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오 목사 측은 6억500만원을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에 보냈으며, 협력재단이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설립에 5억원을, 사랑문화센터 건립에 1억500만원을 각각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력재단은 사랑의교회로부터 한 푼도 지원받은 바가 없다고 교회 측에 공식 확인해 줬다. 장로들이 확인을 요청하자 후원내역을 공개, 사랑의교회가 협력재단에 후원한 사실이 없음을 밝힌 것. 


그러자 오 목사 측은 협력재단이 아니라 평양과학기술대 김진경(미국명 제임스 김) 총장에게 보냈다며 말을 바꿨고, 김 총장이 이 돈을 북한당국에 전달하고 받았다는 확인서 등을 공개했다.


평양과기대는 협력재단에 의해 설립됐다. 대북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협력재단은 1992년 연변과기대, 2009년 평양과기대를 각각 설립했으며, 김 총장은 현재 두 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오 목사가 이 돈을 김 총장에게 전달했다는 2008년 당시 ‘평양과기대 건립추진본부장’이었던 최청평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CNB에 “평양과기대 설립 과정에서 사랑의교회 측에 후원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거절당했다”며 “지금까지 사랑의교회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장로 A씨도 “사랑의교회는 오래전부터 북한선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 사무총장은 사랑문화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대학 부속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교회 측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며 “오 목사를 비롯한 사랑의교회 관계자들이 평양과기대를 방문해 함께 문화센터에 관해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단독으로 문화센터를 설립하기에는 남북교류 절차상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협력재단이 운영하는 평양과기대의 부속시설로 사랑문화센터를 지으려 했었다는 것.


협력재단 측은 “문화센터 구상 단계에서 천안함 사건이 터져 일체의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오 목사와 협력재단 측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사랑의교회와 협력재단이 사랑문화센터 건립을 함께 추진했고, 이후 천안함 사건이 터져 사업이 중단됐다는 것이다.


오 목사가 김 총장을 통해 북한당국에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시점은 2008년 10월이고,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0년 3월이다. 천안함 사건을 고려하더라도 5년 넘도록 문화센터 사업이 베일에 가려 있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


사랑의교회가 오정현 담임목사가 평양과기대를 통해 북한 당국에 50만불(약6억원)을 전달하고 받았다는 확인서와 의향서. 서류 진위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 사랑의교회가 오정현 담임목사가 평양과기대를 통해 북한 당국에 50만불(약6억원)을 전달하고 받았다는 확인서와 의향서. 서류 진위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부 “신고 없이 진행했다면 현행법 위반”

사랑의교회 일부 교인들은 오 목사가 김 총장을 통해 북한당국으로부터 받았다는 확인서와 의향서가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CNB가 단독 입수한 북한 교육위원회 명의의 확인서에는 “남측 <사랑의집단>으로부터 평양시 락랑구역 보성리내 총부지면적 1만㎡와 건축면적 4천㎡에 해당하는 <사랑의문화센터> 부지 사용권을 위하여 2008년 10월 29일 미화 5십만불을 정확히 받았음을 확인하며 앞으로 <사랑의문화센터> 건설과 경영에 대하여 많이 협조할 것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확인서를 발급한 날짜는 2011년 7월29일로 적혀있다. 북측에 돈을 보낸 2008년 당시에 발급 받은 게 아니라 횡령 의혹이 제기되자 평양과기대 측을 통해 북한 당국으로부터 발급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 목사가 확인서와 함께 증거자료로 내놓은 의향서는 북한 교육성이 2008년 12월23일 발급한 것으로 돼 있다.


의향서에는 “남조선 <사랑의집단>에서 평양에 <사랑의문화센터>를 설립할 것으로 제안해 온 것과 관련해 교육성은 평양에 부지 3천평(1만㎡)에 건축면적 1천2백평(4천㎡)에 해당한 건물을 건설할 의향을 표시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확인서와 의향서 모두 전형적인 북한식 문체로 보이며, 표기법도 북한식이다. 교육성은 북한의 교육정책수립과 총괄적 지도·통제를 시행하는 기관으로 우리로 치면 교육부에 해당하는 정부부처다. 교육위원회는 교육부 아래서 정책집행과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기구다.


하지만 확인서와 의향서 모두 문서번호 등을 갖추지 않고 있어 공식문건으로 보기는 힘들다. 또한 두 문서 모두 돈을 전달한 날 발행된 게 아니라는 점도 의문이다. 


CNB가 통일부에 확인한 결과는 더 놀랍다. 2008년부터 추진했다는 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접수조차 돼 있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해 북한내 모든 협력사업은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사랑의교회나 평양과기대가 문화센터를 설립한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 사업승인요청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문화·관광·보건의료·체육·학술·경제 등 일체의 남북한 협력사업을 하려면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왕래·접촉·교역 등에 있어서 통일부가 발급한 증명서가 있어야 하며, 특히 교역당사자는 반출·반입하는 물품과 거래형태, 대금결제 방법 등에 관해 통일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오 목사의 주장대로라면, 사랑의교회 헌금 6억500만원을 평양과기대로 반출해 미화50달러로 바꿔 북한 당국에 전달했다. 또 평양과기대와 함께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통일부에 이를 신고(사업승인요청)하지 않은 것. 우리 돈 6억500만원이 미화50만불로 바뀐 과정도 외환관리법상 문제가 없는지 의문이다. 


사랑문화센터 설립예정지로 알려진 ‘평양시 락랑구역 보성리’ 일대 위성사진. 오정현 목사 측은 2008년부터 설립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CNB가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농경지와 소규모 부락 외에 눈에 띄는 건물이 없었다.

▲ 사랑문화센터 설립예정지로 알려진 ‘평양시 락랑구역 보성리’ 일대 위성사진. 오정현 목사 측은 2008년부터 설립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CNB가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농경지와 소규모 부락 외에 눈에 띄는 건물이 없었다.

국정원 “대공신고 접수돼야 서류 판독”

그렇다면 우리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온 걸까?


CNB가 위성사진을 통해 사업예정지로 알려진 ‘평양시 락랑구역 보성리’ 일대를 샅샅이 살핀 결과 농경지와 소규모 부락 외에는 눈에 띄는 건물이 없었다. 공사예정지로 표시된 구역도 없었고, 건물을 세우기 위해 터고르기, 터파기 등을 한 흔적도 없었다. 


키를 쥐고 있는 평양과기대와 북한당국에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CNB 취재 결과 ▲문화센터 설립 사업이 통일부에 신고된 사실이 없으며 ▲평양과기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동북아협력재단은 사랑의교회 측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은 바 없고 ▲문화센터 건축의 첫 삽조차 뜨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대북사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같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평양과기대의 경우 2001년에 설계를 시작해 2009년에야 완공됐다”며 “대북사업의 특성상 각종 절차를 밟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데다, 남북관계 등 정치적인 분위기를 많이 탄다”고 전했다.


반면,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전 사무국장 이승재(40) 씨는 “시일이 소요되는 대북사업일수록 서둘러 통일부에 사업접수를 하는 것이 상식인데, 접수조차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북으로 거액이 송금됐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CNB는 국정원과 통일부에 오 목사가 사랑의교회 장로들에게 내보인 확인서와 의향서의 진위여부 확인을 요청했지만, 두 기관 모두 “당사간들간 법적분쟁이 있는 사안이라 진위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대공신고가 정식 접수되면 (의향서와 확인서) 진위 판독 작업에 들어갈 수 있으며, 신고되지 않은 자금이 북한당국에 들어갔다면 사법처리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북으로 사라진 6억500만원’ 의혹 외에도 교회 신축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수백억원 비싸게 샀다는 혐의(배임·횡령) 등으로 일부 교인들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또 지난달 4일 교인 28명은 2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교회 재정장부열람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CNB는 사랑의교회 측에 각종 의혹과 관련, 수차례 취재를 요청했지만 끝내 답변을 들을 수없었다. 


여러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24일 서초동 새예배당에 입당했다. 오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 수백여명은 입당을 거부한 채 매주 별도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220353


[기자수첩] 사랑의교회 ‘평양發 스캔들’ 단독보도 그 후

‘치킨게임’ 치닫는 교회 내분, 이제 검찰이 나서라

도기천 기자⁄ 2014.01.13 13:31:48

도기천 정경부장

▲ 도기천 정경부장

(CNB=도기천 정경부장) 사랑의교회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신도수 9만여명인 이 교회가 오정현 담임목사를 둘러싼 각종 비리의혹으로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기자는 지난해 11월~12월 두 차례에 걸쳐 오 목사와 관련된 의혹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그 중 <[단독]사랑의교회, 평양發 ‘50만불 영수증’의 비밀(2013.12.3)> 제하의 기사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2008년 사라진 6억500만원(약50만불)의 교회 헌금과 관련, 오 목사 측은 북한 선교를 위해 평양과학기술대를 통해 북한 정부에 송금했다고 주장했지만 평양과기대를 운용하고 있는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은 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오 목사 측이 증거로 내놓은 북한발(發) 영수증·확인증 또한 진위가 불분명한 상태다. 설령 북한과의 거래가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CNB취재로 확인된 상태라 실정법 위반을 벗어나기 힘든 형국이다.


교회쇄신을 요구하는 교인들의 모임인 ‘사랑넷’ 카페를 비롯, 각종 포털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해당 기사가 퍼날라졌고, 교회 측의 항의에 의해 해당글이 삭제됐다 다시 걸리기가 수십번 반복됐다. 기사는 인쇄 돼 교인들은 물론 교회 인근 주민들에게까지 뿌려졌다.


오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은 서초 새성전 입당을 거부한 채 매주 금요일 옛 강남역 교회에 모여 기도회를 열고 있다. 몇 달 전까지 300여명에 불과했던 ‘금요 마당기도회’ 참여 신도 수는 보도가 나간 뒤 2300여명으로 불어났다.


급기야 지난 10일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사랑의교회 사태가 보도됐다. 방송에서  는 기자가 단독보도한 ‘평양으로 사라진 6억500만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교회 측 “싫으면 나가라” 강경일변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교회 측 입장은 단호하다. 교회 측은 CNB보도에 함구한 채, 운영장로회 명의로 성명을 내고 옛 강남역 예배당을 지키고 있는 일부 교인들에게 즉각 나가줄 것을 통보했다.


지난 8일에는 교회 갱신위원회가 제출한 재정감사보고서를 오 목사 측이 거부하는 일도 벌어졌다. 갱신위 측이 제시한 ‘2012년도 결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십억원의 교회 헌금이 미계상, 과다계상 됐다.


감사위원들은 “재무제표상 총수익 8억4000만원, 총비용 21억7800만원이 과소 계상됐으며, 총자산 13억3800만원이 과대 계상됐다”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오 목사 측은 반대토론을 물리력으로 봉쇄했다.


갱신위는 성명을 통해 “오 목사 측근들은 2012년 감사보고서가 ‘한정’의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적정’하다는 식의 결론을 유도했으며, 현 감사위원을 해임하고 오 목사 측근으로 감사위원을 새로 구성해 다시 감사를 실시하자고 의결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오 목사 반대활동을 하고 있는 한 젊은 여성이 집단폭행 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이 여성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폭행 사건을 보도했던 모 일간지는 교회 측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정정보도를 내야했다.


폭행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것은 법정의 몫이라 기자가 언급할 성격은 아니지만, 교회 측의 일관된 강경태도가 이 사건을 불러 온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갱신위는 오 목사의 이런 전횡을 ‘공산당식 독재’에 비유하며, 오 목사 지지 신도들에게 이성적 판단을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돌파구는 ‘법의 잣대’ 뿐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이 나라 그리스도인들의 심정은 참담하다. 기자 또한 교인이다. 20년 가까이 취재현장에서 수없이 많은 보도를 해왔지만, 이번처럼 큰 부담을 느껴본 적이 없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사랑의교회를 “부와 경건을 동시에 누리려 했던 성경의 부자청년을 닮았다”고 비유했다. 이 단체는 “사랑의교회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 가져다주는 권력과 혜택을 모두 누리면서 말구유에서 나고 머리 둘 곳도 없이 지내신 예수님의 사랑도 받으려 한다"며 ”하나님과 맘몬(탐욕의 상징)을 동시에 섬길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인간의 탐욕으로 수천억짜리 초호화 건물을 지어놓고 ‘하나님이 다 하셨다’는 사랑의교회의 주장은 주님이 십자가로 허무신 건물 성전을 다시 세우는 적그리스도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오정현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은 서초 새성전 입당을 거부한 채 매주 금요일 옛 강남역 사랑의교회에 모여 ‘마당기도회’를 열고 있다. 마당 한가운데에는 교회 측이 이들의 예배를 방해하기 위해 각종 구조물들을 설치해 놨다. (사진=도기천 기자)

▲ 오정현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은 서초 새성전 입당을 거부한 채 매주 금요일 옛 강남역 사랑의교회에 모여 ‘마당기도회’를 열고 있다. 마당 한가운데에는 교회 측이 이들의 예배를 방해하기 위해 각종 구조물들을 설치해 놨다. (사진=도기천 기자)

교인들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져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랑의교회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돌파구는 이제 ‘법의 잣대’ 뿐이다.     

오 목사는 ‘북으로 사라진 6억500만원’ 의혹 외에도 교회 신축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수백억원 비싸게 샀다는 혐의(배임·횡령) 등으로 지난해 7월 일부 교인들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수사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랑의교회 교인 중 정권실세들이 많다는 점을 들어, 검찰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제 공중파TV에까지 사태가 보도된 만큼,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 공의(公儀)를 실천해주길 바란다. 국정원 또한 평양발 영수증의 진위를 밝히는데 나서야 한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일을 ‘권력형 대형교회’라 해서 조심스러워 하거나 비켜간다면 법 형평성에 맞지 않다.


우리가 다시 한번 사랑의교회 사태에 주목하는 이유는 사랑의교회 성장 과정이 한국교회의 대형화, 세속화의 모든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교회 사태의 해결 여부에 따라 시험대에 오른 대형교회들, 또는 성장제일주의로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중소교회들의 향배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점에서 ‘사랑의교회’는 전체 한국교단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고 있다.


다시 한번 검찰의 결단을 촉구한다. 언론 또한 1천만 기독교인의 ‘알권리’를 위해 두려움 없이 ‘진실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


^^


제삼자 (121.♡.126.175) 2014-01-15 (수) 21:38
예수 가라사대,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

이 거룩한 가르침에 따라, 사랑의교회에서는 6 억 500 만 원을 아무도(그러니까 왼손) 모르게 소모했구만! 아멩 할렐루야! 하모!

* 참고; 인간적 잣대(검찰?)로 감히 우주의 주재자이신 여호와(예수)를 시험해서는 안 될 일이다.
오허45 (112.♡.202.55) 2014-01-15 (수) 22:10
에라이 정신나간 예수쟁이들아 당신들이 천당갈려고 오먹사에게 돈갖다바쳤으면 오먹사가 그돈으로 애인을 만들든 화장실에서 휴지로 쓰든 무슨 사ㅇ관이야.돈 있으면 소녀소년 가장이나 극빈독거노인등을 돕는것이 진정한 사랑아니겠어. 예수쟁이가 9만마리나 모였으면서도 똑바로 판단할 넘이 하나도 없단 마ㄹ이냐? 그돈은 오먹사가 먹은것은확실하고 그대들은 천당행 티켓을 받게될거야 염려마. 그건 그렇고 조**사건처럼  먹사비리사건을 정권이 바뀌고 강산이 변해도 처리하지않는것은 이해가안되는데...
전차부대장 (222.♡.178.136) 2014-01-16 (목) 00:29
헌금 6억 어디로 갔을까?
자세한 건 모르지만 북한 줬다는 건 뻥이고 인 마이 포켓 했구만 ㅍㅎㅎㅎ
냥이 (210.♡.222.195) 2014-01-16 (목) 10:25
ㅎㅎㅎ 뭐 저간의 사정을 알만 합니다.
레이니썬 (116.♡.2.129) 2014-01-16 (목) 11:24
오~ 돈이 갑자기 사라지는 기적을 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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